해외축구 칼럼/Player Analysis

    [디 애슬레틱-Tifo football] 아스날의 램스데일 영입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아스날은 이번 여름 램스데일을 영입하기 위해 2400만 파운드를 지불했고, 다수의 팬들과 전문가들은 아스날이 램스데일 영입을 원한다는 사실과 그 이적료에 당황하였다. 그러나, 어쩌면 아스날은 올바른 선택을 한것 같다. 램스데일은 프리미어리그 첫 10경기 이후 90분당 포스트 슈팅 xG값과 실제 실점의 편차 (포스트 슈팅 xG=선수가 슛을 쏘는 상황이 아닌 슛을 쏜 이후의 상황에서 슈팅의 퀄리티를 계산해서 측정되는 xG값 - 실제 실점 수) 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는 램스데일의 대단한 선방 능력을 보여준다. 신기한점은 램스데일이 이렇게 좋은 선방 능력을 보여준건 그의 커리어 내에서도 이번시즌이 처음이란건데, 램스데일은 아스날 이적전까지는 선방률이 71%위로 간적이 없었고, 이번시즌 아스날 이적 후 ..

    [Coaches' Voice] 선수분석: 에데르 밀리탕

    선수 프로필 에데르 밀리탕은 19세의 나이에 상파울루에서 1군 데뷔를 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가 상파울루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잡기까지에는 단 한 시즌밖에 걸리지 않았고, 불과 몇 달 후 포르투가 다른 유럽 클럽들과의 영입경쟁에서 승리하며 밀리탕을 영입하였다. 포르투에 입단한 지 한 달 만에, 그는 자신의 커리어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소집되었다. 그리고 포르투와 함께 한 시즌을 치룬 후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밀리탕은 지네딘 지단의 레알 마드리드 2기 첫 영입생이지만, 2021년 5월 지네딘 지단이 떠나면서 클럽에서의 위상과 중요성이 가장 커졌다. 지단이 떠난 같은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참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와 라파엘 바란은 각각 파리 생제르맹과 맨체..

    [driblab] 선수분석: 프랑스 축구에 나타난 또 하나의 천재, 카마빙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등장은 최근 축구계에서 가장 갑작스럽고 주목을 받은 사건 중 하나였다. 16세에 데뷔한 그는 고작 19-20 시즌, 17세에 프랑스 축구팬들과 리그 앙의 관심을 끌었는데, 이때가 아마도 그의 이름이 빅클럽들과 거론되고 디디에 데샹이 그를 눈여겨보기 시작한 시즌일것이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패스 능력, 전진해서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았거나 1대1 수비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이다. 2019/20 시즌 리그 앙의 다른 미드필더들과 그의 활약을 비교한 스탯 지표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세 가지 주요 강점은 데이터에서도 돋보인다. 2019/20 시즌 패스 성공률, 파이널 써드를 향한 패스, 볼 전진률이 가장 높은 16명의 미드필더들과 비교해봤을때 알 수 있듯이, 카마빙가는 패스를 통해 동료들..

    [driblab] 선수분석: 숨어있던 보석의 등장, 브라이언 힐

    브라이언 힐은 몇년전 그가 세비야 유스팀에서 뛸때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다. 지난 2시즌(세비야 318분, 레가네스 636분) 동안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지는 못했지만, 올해에는 호세 루이스 멘딜리바르 감독이 이끄는 에이바르에 임대되어 많은 출전시간을 받았고, 팀의 주축 선수중 한명으로 활약하였다. 이렇게 그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는 상대편 진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에이바르의 플레이 스타일 때문인데, 이는 현대 축구에서는 드문 클래식 윙어로 뛰기를 좋아하는 브라이언 힐에게 좋게 작용한다. 20세의 그는 최근 출전시간을 더 부여받고 자신감을 얻었는데, 이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1.5 xG와 4.3 xA를 기록하는등 공격포인트로 나타나고 있다. 첫 골을 ..

    [driblab] 선수분석: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오직 선수로서의 성장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에 도달한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의 이야기는 매우 특별하다. 노리치에서 2년간 활약한 후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24세의 부엔디아는 노리치 시티에서 강등을 겪은 2019-2020 시즌보다 훨씬 더 중요한 선수가 될 준비를 마친 후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한다. 비록 그는 아직 매우 어리지만,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활약하기까지 에밀리아노 부엔디아는 헤타페, 쿨투랄 레오네사, 노리치를 거쳐야 했다. 자신의 시간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과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는법을 아는 것은 부엔디아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게 했다. 드리브랩에서는 부엔디아가 헤타페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잭 그릴리쉬의 팀에 도착할 때까지 그의 커리어를 분석했다. 이..

    [Coaches' Voice] 선수분석: 카림 벤제마

    선수 프로필 2009년 여름, £35.2M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카림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에 같이 입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사비 알론소, 라울 알비올 중 가장 지능적인 선수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당시 월드레코드였던 £80m라는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호날두는 그가 2018년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9년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선수였다. 하지만, 호날두가 떠나고 베일이 예전같지 않은 지금,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중 가장 꾸준한 폼을 보여주는 선수는 21살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던 카림 벤제마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 호날두나 베일의 부재보다 현재 벤제마의 부재가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두 번의 성공적인 부임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