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칼럼

    [Erick Laurie] 간단한 랑닉 감독의 주 전술과 포지션별 세부전술 설명 칼럼

    랑닉 감독이 주로 사용하는 포메이션은 4-2-2-2이다. 랑닉은 볼 소유권을 잃었을때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역압박을 가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경기를 통제한다. 또한, 그는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스퀘어패스 (직사각형 형태에서 앞 뒤, 양 옆으로 뿌리는 패스), 서포트 패스 (키패스를 위해 볼을 돌리게 되는 과정)를 피하려한다. *의미없이 볼돌리는걸 싫어한다는 의미* 랑닉은 볼을 점유할때 항상 목적이 있어야 하고 빠르고 종적인 축구를 한다. 포지션 세부 전술 설명 랑닉의 4-2-2-2에서 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포백을 보호하며 센터백의 바깥쪽으로 위치해서 풀백들이 전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풀백들은 롱볼을 통해 스트라이커들에게 볼을 전진시켜줄 수 있고, 상대 진영 높은 위치에서 공격 작..

    [Realism football] 메시와 네이마르보다 압박을 안하는 음바페에 대해서 txt (feat 비니시우스)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라인 MNM의 압박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에서 4번째줄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당 압박 횟수, 5번째줄은 라리가에서 경기당 압박 횟수를 보여주지요. 이 지표를 보면 음바페는 메시와 네이마르보다 평균 압박 횟수가 적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네이마르가 생각보다 압박을 열심히 한다는점도 알 수 있죠. 물론 당연히 음바페가 워낙 스피드를 활용하는 선수이다보니 체력안배를 위해 감독이 내린 전술적인 지시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음바페가 이런 점을 감안하고도 기용할 가치가 있는 선수라는점은 당연하고요. 그런데 현대축구에서 압박이 워낙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라 음바페가 만약 우리팀에 온다면 우리가 전술을 음바페에 맞춰야할것같네요. 반면 비니시우스의 압박 수치를 살펴보면 매우 좋은 수치를..

    [디 애슬레틱-Tifo football] 아스날의 램스데일 영입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아스날은 이번 여름 램스데일을 영입하기 위해 2400만 파운드를 지불했고, 다수의 팬들과 전문가들은 아스날이 램스데일 영입을 원한다는 사실과 그 이적료에 당황하였다. 그러나, 어쩌면 아스날은 올바른 선택을 한것 같다. 램스데일은 프리미어리그 첫 10경기 이후 90분당 포스트 슈팅 xG값과 실제 실점의 편차 (포스트 슈팅 xG=선수가 슛을 쏘는 상황이 아닌 슛을 쏜 이후의 상황에서 슈팅의 퀄리티를 계산해서 측정되는 xG값 - 실제 실점 수) 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는 램스데일의 대단한 선방 능력을 보여준다. 신기한점은 램스데일이 이렇게 좋은 선방 능력을 보여준건 그의 커리어 내에서도 이번시즌이 처음이란건데, 램스데일은 아스날 이적전까지는 선방률이 71%위로 간적이 없었고, 이번시즌 아스날 이적 후 ..

    [Coaches' Voice] 선수분석: 에데르 밀리탕

    선수 프로필 에데르 밀리탕은 19세의 나이에 상파울루에서 1군 데뷔를 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가 상파울루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잡기까지에는 단 한 시즌밖에 걸리지 않았고, 불과 몇 달 후 포르투가 다른 유럽 클럽들과의 영입경쟁에서 승리하며 밀리탕을 영입하였다. 포르투에 입단한 지 한 달 만에, 그는 자신의 커리어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소집되었다. 그리고 포르투와 함께 한 시즌을 치룬 후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밀리탕은 지네딘 지단의 레알 마드리드 2기 첫 영입생이지만, 2021년 5월 지네딘 지단이 떠나면서 클럽에서의 위상과 중요성이 가장 커졌다. 지단이 떠난 같은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참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와 라파엘 바란은 각각 파리 생제르맹과 맨체..

    [Realism Football] PL 9R 맨유 vs 리버풀 경기 분석

    - 솔샤르의 압박 전술은 이해가 안된다 - 리버풀에게 뒷공간을 너무 많이 허용한 맨유 - 이 경기 맨유의 수비 포지셔닝은 최악이였다 맨유가 첫 실점을 하기 전 압박을 하는 장면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거의 톱 위치까지 올라가서 압박하고 있고, 완 비사카가 수비라인보다 위로 올라가서 로버트슨을 압박하러 가고 있다. 그린우드는 열심히 뛰긴 하지만 전혀 무의미한 압박을 하고 있다. 압박하는 선수와 선수간의 간격이 너무 넓어서 리버풀의 패스미스 유도나 공을 가져오지도 못할 뿐더러 비사카까지 올려버리니, 비사카가 로버트슨의 위치에서 끊지 못하면 맨유는 포백중 한명이 없는 상태로 공격을 맞서게 된다. 오히려 맨유가 리버풀에게 이런 무의미한 압박을 펼치지 말고 라인을 내렸더라면 뒷공간을 허용하는 장면이 더 적게 나..

    [driblab] 선수분석: 프랑스 축구에 나타난 또 하나의 천재, 카마빙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등장은 최근 축구계에서 가장 갑작스럽고 주목을 받은 사건 중 하나였다. 16세에 데뷔한 그는 고작 19-20 시즌, 17세에 프랑스 축구팬들과 리그 앙의 관심을 끌었는데, 이때가 아마도 그의 이름이 빅클럽들과 거론되고 디디에 데샹이 그를 눈여겨보기 시작한 시즌일것이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패스 능력, 전진해서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았거나 1대1 수비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이다. 2019/20 시즌 리그 앙의 다른 미드필더들과 그의 활약을 비교한 스탯 지표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세 가지 주요 강점은 데이터에서도 돋보인다. 2019/20 시즌 패스 성공률, 파이널 써드를 향한 패스, 볼 전진률이 가장 높은 16명의 미드필더들과 비교해봤을때 알 수 있듯이, 카마빙가는 패스를 통해 동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