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ism Football] 레알 마드리드가 카마빙가를 활용해야 하는법 (feat 블랑코, 발베르데의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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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sm Football] 레알 마드리드가 카마빙가를 활용해야 하는법 (feat 블랑코, 발베르데의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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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스

9월 1일, 레알 마드리드가 프랑스의 신성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영입을 발표하였다. 레알 마드리는 카마빙가를 어떻게 기용해야할까? 

 

[driblab] 선수분석: 프랑스 축구에 나타난 또 하나의 천재, 카마빙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등장은 최근 축구계에서 가장 갑작스럽고 주목을 받은 사건 중 하나였다. 16세에 데뷔한 그는 고작 19-20 시즌, 17세에 프랑스 축구팬들과 리그 앙의 관심을 끌었는데, 이때

fernandoredondo.tistory.com

 

↑카마빙가 분석글 바로보기 ↑

카마빙가 얘기

출처: 더 풋볼

 

먼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굉장히 활용 범위가 넓은 6각형 선수이다. 위 지표에서 볼 수 있듯이 카마빙가는 18살임에도 불구하고, 5대리그에서 평균 이상의 압박 성공률과 태클 성공률을 자랑한다. 실제로 카마빙가는 19/20 시즌 리그앙에서 경기당 태클 성공을 가장 많이 한 미드필더 3위였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수비적인 능력만 보고 홀딩 미드필더로 기용하기엔 카마빙가는 너무 아까운 선수이다.

출처: Yash

이렇게 카마빙가는 수비능력도 매우 좋지만, 볼 전진과 빌드업 그리고 패스와 팀의 공격 전개 관여에서도 엄청난 강세를 보여주는 선수이다. 또한, 슈팅 또한 매우 나쁜편은 아니다.

 

카마빙가는 볼을 앞으로 패스하기보다는 직접 가지고 전진하는걸 더 선호하는 선수인데, 아래 지난시즌 카마빙가가 볼을 전방으로 패스한 횟수와 자신이 직접 가지고 앞으로 전진한 횟수를 비교하는 지표를 봐보자.

출처: Yash

필자는 카마빙가가 지지난 시즌부터 제네시오 감독에게서 더욱 공격적인 롤을 부여받으며 매우 성장했다는고 생각하는데, 이전 스테판 감독 아래에서 카마빙가는 수비라인 앞에서 플레이를 조율해주는 역할을 맡았다면 제네시오 감독 아래에선 오른쪽 메짤라 자리에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같은 움직임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하며 더욱 광범위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안첼로티가 카마빙가를 홀딩보다는 더욱 자유롭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도록 메짤라나 박투박 미드필더로 기용했으면 좋겠다. 

블랑코, 발베르데와 카마빙가의 공존

출처: 공홈

지난시즌 후반기에 1군에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안토니오 블랑코는 중앙 미드필더와 홀딩 미드필더로 모두 뛸 수 있지만, 홀딩 미드필더로 뛰기에는 객관적으로 봤을때 수비 능력이 딸리는건 사실이다. 지난시즌 1군에서 뛰었을때도 카디스전에선 경기에서 가장 많은 볼 경합 패배, 오사수나전에서도 태클 성공률과 볼 경합에선 신체적인 요인 때문인지 딱히 강점을 보여주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블랑코의 최대강점은 바로 패싱 능력인데, 지난 시즌 오사수나전 경기에서 가장 많은 패스 성공(94%), 카디스전에서도 54회 패스 성공과 92%의 성공률을 보여주며 패싱능력으로 마드리드스타들의 기대를 받았다. 안첼로티가 패스 잘하는 미드필더를 특히 좋아하는데, 이번시즌 블랑코가 아직 한번도 출전 못한만큼 좀 기용해주면 좋겠다. 

 

카마빙가가 레알 마드리드에 온 동시에 1군에 합류했기 때문에, 블랑코에게 최선의 선택지는 임대를 가는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카제미루의 다음 옵션 홀딩 미드필더로 봤을때도 카마빙가가 블랑코보다 더 나을수 밖에 없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기회를 받기에는 카마빙가 뿐만 아니라 이스코, 모드리치, 크로스, 발베르데가 있기에 힘들것 같다.

발베르데는 카마빙가의 영입에 입지가 크게 영향 받지는 않을거같은데, 현재 레알 마드리드 중원에 에너지 레벨을 가장 높게 책임져 주는것도 발베르데고, 안첼로티가 발베르데를 무조건 주전으로 기용하기에 카마빙가가 렌에서 소화하던 포지션이랑 겹쳐도 발베르데를 1옵션으로 생각할것 같다. 

 

카마빙가는 만약 주전으로 뛰게 된다면 베티스전 이스코나 데포르티보전 모드리치의 위치인 왼쪽자리에 기용을 해서 쓸것 같은데, 이러면 자연적으로 이스코는 출전 시간이 줄어들어 내년 팀을 떠나게 될것같다. 아센시오 또한 안첼로티가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해서 기용하는걸 고려중이라고 직접 언급했지만, 아직 미드필더로 뛰는걸 봤을때 미숙한게 보이고, 베티스전 한장면을 제외하고는 보여준것도 없기 때문에 아센시오가 카마빙가가 자리잡기 전에 무언갈 보여줘야지 만약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할 경우 계속 출전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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